시편찬송가

시편은 하나님께서 직접 성도들에게 주신 말씀이요 찬송이요 기도이다.

그래서 일찌기 이스라엘 백성들과 초대교회 성도들 그리고 종교개혁가들은 시편으로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음악은 복음송이 그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복음송이 예배에서도 점점 찬송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젊은이들이 복음송으로 찬양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지나, 그 찬양의 내용이나 곡조들이 정말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시편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최고의 찬송이다. 오늘날 한국 교회와 성도들은 찬송을 회복해야만 하며, 그것은 시편찬송을 통해서 이루어 질 수 있다. 찬송의 회복은 곧 진정한 예배의 회복으로 이어지는데 기반이 될 것이다.

우리가 시편 찬송을 불러야만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그 대상이 하나님만 찬송하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찬양, 찬송, 찬미 등의 말들은 하나같이 그 대상이 하나님을 향한 것임을 말한다.

둘째, 말씀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찬송가나 복음송에는 많은 체험과 기도로 지어진 시들이 많이 있다. 이 시들은 시편이나 성경에서 감명을 받아 인용된 것일 뿐, 말씀 그 자체는 아니다. 그러나 시편은 성경적이 아니라 말씀 그 자체이다. 마치 인조 보석과 진짜 보석의 차이라고 하겠다.

셋째, 영원한 것이기 때문이다.

주옥 같은 고전 문학 작품들은 이루 셀 수 없다. 그러한 작품들은 하나같이 시대와 시간 속에 묻혀 가거나 변질될 뿐, 영원한 것은 없다. 하지만 시편 말씀은 시대와 문화와 역사를 초월해 우리들의 삶 속에 영원히 존재하여 불려질 것이다.

시편 찬송은 성경 속의 공식 찬송가였다.

 

시편은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의 찬송가였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전에 올라갈 때, 회당에서 예배 드릴 때, 각종 절기 때,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경건하게 시편 찬송을 불렀다. 그래서 시편 속에는 다양한 음악적 기교와 음악 부호들이 들어 있다. 예컨대, ‘알라못에 맞춘 노래’(시 45편 등)는 여성들이 부르는 식으로 높은 음으로 부르라는 뜻이며, ‘소산님에 맞춘 노래’(시 44편 등)라 함은 당시에 잘 알려진 소산님(백합화) 곡조의 노래에 맞추어 부르라는 지시이다.

 

시편 찬송은 구약 시대 성전 예배에 사용되었다.

본래 시편은 시로서 낭송되기 위하여 쓰여진 것이 아니라, 당시 히브리인들의 악기 반주에 맞추어 부를 수 있는 노랫말로서 지어진 것이다. 우리는 역사서(대상 6:31, 32;15:16-24;16:4-6;25:1-7;대하 5:11-14)와 선지서(암 5:22, 23;8:3, 사 30:29;64:11와 렘 33:11) 등을 통해 볼 때 성전 예배에서 시편 찬송이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시편 찬송은 신약 시대 예수님과 사도들 및 초대 교회에서 사용하였다.